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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드리드 입니다!!



요새 취업 준비를 하다보니 독취사에 자주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좋은 글 한편을 보게 되어 다른 분들도 보시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올려 봅니다.


많은 취준생 분들이 이 글 보시면서 힘내시길 바랍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그리고 노력하면 원하시는 곳 꼭 들어가실 수 있으실 겁니다.












글 요약


군 제대후 막연히 경비일 시작 

 

23살 첫 직장 - 경비일 , 연봉 - 1800만원 , 실 수령액 - 1,377,230원

(실수령액은 2016년 기준)


여자친구 만나서 목표가 생기기 시작


경비 일 그만두고 중퇴했던 대학교 복학

그러나 사람이 잘 안변하듯이 공부 안해서 졸업도 하지 못함


26살 두번 째 직장 - 공장생산직연봉- 2000만원 , 실 수령액 - 1,526,380원

자기 할일만 하면 터치 안하는 프리함, 나름 할만해 보였으나 정규직 분들과 임금차별과

은근 무시 미래의 불안감이 점점 커짐. 결국, 1년 근무후 퇴사 결정


27살 다른 회사 찾아봄 그러나 대학중퇴자에게 마땅히 취업할 때가 안보임

이대로 취업하면 여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곳에 취업 될거 같아서 시간 걸리더라도 평생 먹고살 기술 배우자고 생각함 그때, 공장 생산직 일할 때 설비 고장나면 보전 이라고 써 있는 조끼 입고 있는 분들이 생각남

일할 때 그분들 이야기하고 노는 모습 편해보였고, 부러웠음

그래서 그 일 하는 사람들이 무슨 직종인지 찾아보고 자격증이 필요하다는 걸 깨닳음


이후 일력 개발원 기능사 1년 과정 보여서 바로 지원


27살에 다시 공부 시작

덕분에 기능사 하나 산업기사 하나를 취득하여 타 지역 발전소 회사 취직


3번 째 직장, 연봉- 2500만원 , 실수령액 - 1,898,810원

직장 생활 3개월 만에 고향 과 여자친구 그리워서 그만둠. 그리고 고향 중소기업 공무팀에 입사지원하여 계약직으로 취업


29살 4번 째 직장 연봉- 2200만원 ,  실 수령액 - 1,675,340원 

여기서 사실 상 첫 공무 보전 일 배움, 기초적인 일 익히며 경력 쌓음

욕은 기본이고 회사 왜 다니냐, 그만두는게 서로 안편하겠냐, 니 적성에 안 맞는 것 같아 라는 말을 들으며 1년 6개월 다님. 그 사이 틈틈히 공부를 해 기능사 두개를 더 취득


30살이 되고 1년후 시켜준다는 정규직 회사가 어렵다는 말과 함께 1년 더 연장

사실 정규직 되어도 여봉이 2500만원 이라 더 이상 이 회사에 미래가 없다는 생각이 듬

그리고 차분히 이직 준비후 6개월 이후 3개의 중견 기업에 최종 합격

그 중에서 가장 연봉 높고 지역에서 제법 유명한 중견기업 입사 하게 됨


5번 째 직장 연봉 - 4000만원 , 실 수령액 - 2,962,360원

현재 1년차로 연장 근무, 주말 근무 많지만 아직까지 만족하며 직장생활 함

연봉도 올랐지만 같이 일하는 직원과 나이도 비슷하고 자신을 인격적으로 대우해주는 것에 대해 만족.


31살 지금 너무나도 고맙게 8년 째 사귄 여자친구와 해외 여행도 다녀오고 

청혼도 하고 번듯한 아파트에 신혼집도 차림 , 올해 결혼 예정!!

요즘 여자친구가 행복하단 말을 자주 하고, 솔직히 여자친구는 남친이 이렇게 변할질 몰랐다고 말함. 집도 가난하고 학벌도 부족하고 평생 같이 있을 생각은 해도 좋은 아파트도, 마음 놓고 돈 쓰고 사는 삶도 포기했었다고 함. 




개인적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곳에 취업하게 된 형님도 대단하시지만, 그 동안 옆에서 기다려준 여자친구분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되네요. 취준생 여러분들, 힘 냅시다. 열심히 노력해서 잘 살아 봅시다. 가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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